충남도는 지난달 18∼29일 부정축산물 유통 합동단속을 실시, 위반업소 2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육류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막기 위해 실시한 이번 단속은 도와 시·군 공무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단속반을 편성, 도내 도축장과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276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반업소를 유형별로 보면, 건강진단 미실시 8곳, 위생교육 미실시 5곳, 자체 위생관리 기준 미운용 12곳 등으로, 도는 조만간 각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부정·불량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연말연시 등 육류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기간에는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을 위해 밀도축과 미신고 영업행위, 무허가 제품 유통 발견 시 축산 관련 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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