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8.22일(금) 12:00를 기준으로 그간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발령되어 있던 “조류경보”를 “출현알림”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정은 지난 8.19~21일 조류 모니터링 결과가 2회 연속 “조류경보” 발령기준 미만으로 측정됨에 따른 것이다.

창녕함안보 구간 남조류세포수는 지난 6.18일 “조류경보”가 발령된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가 8월초부터 집중되고 있는 강우 영향으로 최근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낙동강 하류의 녹조 소강상태에 따라 조류경보를 “출현알림” 단계로 조정하게 되었지만, 조류의 특성상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빠른 증식이 가능함을 고려, 항공감시, 수질자동측정망, 육상순찰 등 입체적 조류 예찰활동과 취‧정수장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상수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녹조발생 우심시기 동안 창녕함안보 舊 홍보관 건물에 「낙동강 현장 수질대응 센터」를 설치하였으며, 지난 7.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은 실정이나 낙동강 하류 취‧정수장은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되는 경우는 없었으며, 원수에서도 먹는 물 권고기준(1ppb)을 초과하는 경우는 없었던 만큼 수돗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백운석 청장은 “최근 강우로 인해 녹조는 소강상태지만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환경기초시설, 취․정수장, 대규모 개발사업장, 유해물질 취급업체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녹조가 완전히 소멸하는 시기까지 물관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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