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인가구를 위한 싱글푸드샵’ 개념 도입한 ‘샵인테이크’ 20일 오픈

패기 하나로 시작해 1년 만에 20억원 매출을 기록한 청년기업가들이 있다.

서울대 벤처창업동아리에서 만난 4명의 청년기업가들(식품공학과, 디자인과, 산업공학과 출신)은 지난해 2월 인테이크푸즈 주식회사라는 법인을 설립, ‘싱글푸드’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창업 1년 만에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하며 식품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용돈을 모아 창업자금 마련, 200만원을 초기자본금으로 시작한 이들은 정체되어 있는 국내 식품산업을 혁신한다는 큰 포부를 담고 회사를 설립했다. ‘현대인의 섭취패턴에 알맞은 가장 현대적인 식품’을 추구하며, 닥터넛츠(견과류), 모닝죽(죽), 수퍼브라질넛(견과류), 커버더마운틴(초콜릿)와 같은 업계를 선도하는 식품브랜드를 개발했다.



 한발 빠른 온라인 마케팅과 두발로 뛰는 오프라인 영업으로 온라인 유통채널을 섭렵하고 백화점, 편의점에 납품하는 대단위 영업실적을 이루어내, 설립 후 1년 만에 20억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초기 출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자신감을 얻은 이들은 ‘1인가구를 위한 싱글푸드샵’의 개념을 국내 최초 적용한 ‘샵인테이크’(대표 한녹엽, www.shopintake.com)를 8월 20일 오픈했다. 샵인테이크는 모든 식품을 1인 1회 섭취 기준으로 소용량화 하여 1인가구 소비자가 식품을 필요한 만큼만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싱글푸드샵이다.

샵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1인가구 증가추세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다. 또한 2012년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의 비중이 25.3%로 나타날 만큼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소비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며 “이 흐름에서 생겨나기 시작한 싱글푸드는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식품’ 을 의미하는데, 섭취빈도나 양이 적은 1인 혹은 2인가구 소비자들이 항상 지니고 있던 기존 4인기준화된 식품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샵인테이크는 현재 고객 접근성을 위해 온라인 매장을 우선적으로 운영하며 1인가구 소비자들이 가지는 합리적인 식품소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나갈 계획이다. 샵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2015년 3월에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일본과 홍콩 온라인 진출까지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1인가구 소비패러다임의 흐름에 맞춰 싱글푸드 시장의 선두에 서서 규모를 키워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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