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이래 청주시를 관통하는 무심천이 개통이후 교통난 해소에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주말 차량통행을 놓고 시민단체와 관할 부서간 현격한 입장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1차 토론회의(08.20)와 2차 회의를 통해 충북 환경연합은 주말에 하상도로를 통제하고 평일에도 출근시간을 제외한 시간은 통제를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상도로<사진>에 위치한 주차장도 철거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상당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등 업계는 시내 간선도로의 교통분산 역할을 하고 있는 무심천 하상도로를 통제할 경우, 인접도로의 교통흐름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는 반론이다.

양측의 주장은 현실에 비추어 타당성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 교통흐름에 비춰본다면 무심천 도로나 시내 간선도로의 개설이 선행돼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된 뒤 주말 통제방안을 재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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