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녹색지킴이 산실된다

충북도교육청이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에 위치한 충북도 자연학습원을 학생 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  

이달부터 학생 환경교육센터로 운영되는 충북자연학습원은 환경 교육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이 실시된다.  
 
자연학습원은 학생들의 교육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교육 인원의 30%까지 차량을 지원할 계획으로 학생들은 실비 수준의 숙박비와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녹생성장 교육은 숲 생태전문가와 청소년지도사, 교육학 석사 등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돼 태양열, 풍력, 조력, 지열 등의 대체 에너지 교육과 빈 그릇 운동 등이 이어진다.

그 밖에 수서곤충 등을 비롯한 이론 교육과 자연생활 환경체험 캠프,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야외 체험, 모험 활동 훈련, 놀이 활동 등의 체험교육이 희망에 따라 당일∼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만6000㎡ 부지에 최대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학습원은 지난 1982년 7월 전국 최초의 자연학습원으로 개원됐다.

올해 1월에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 위원회로부터 녹색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자연학습원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야외 특설무대에서 충북도립예술단의 도움을 받아 환경 음악회를 열 예정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연학습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campcb.net)나 전화(☏043-833-8005)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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