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6월 18일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영남알프스 Mountain Top 사업계획서(안)’을 8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영남알프스 Mountain Top 사업’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악관광 인프라 확충 및 통합안내체계 구축을 목표로 울산중심의 지역행복생활권 구성도시들(울산시, 밀양시, 양산시, 경주시) 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울산시와 밀양시, 양산시, 경주시는 이 사업이 선정된 후 3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재원분담 및 추진 사업을 조율해 왔으며, 지난 8월 6일 실무 협의에서 11개 세부사업을 결정했다.

‘영남알프스 Mountain Top 사업계획서(안)’에 따르면, 울산시는 총사업비 13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영남알프스 산악 관광자원 조사, 통합 안내시스템을 구축, 통합 관광 상품에 나선다.

양산, 밀양, 경주시는 각각 5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둘레길 조성, 고사리 분교를 복원한 산악 휴게소 건립, 문복산 일대에 전망대 및 자연암벽체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따라서 이들 4개 참여지자체와 농식품부는 사업계획(안)에 대해 협의 과정을 거쳐 지역발전위원회와 농식품부가 이 사업을 승인하면 201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27억, 지방비 3억 등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상육 관광과장은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산악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