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수인한계를 초연한 350km 거리 DMZ평화통일대장정이 무사완주를 마치고,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3일 오후 2시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2014 제2회 DMZ평화통일대장정’을 15박16일간 기나긴 여정을 끝내고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완주식에는 엄홍길휴먼재단 노환균 부이사장, 원정대 김태영 단장,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사)물망초 박선영이사장, 참가대원 가족들이 참석해 완주한 대원들을 축하하고, 완주를 마친 원정대원들에게 완주증을 수여했다.

또한, 평화통일원정대 대원들이 1km를 걸을 때마다 적립된 기금을 모아 '사단법인 물망초'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원정대의 엄홍길 대장은 “15박16일간의 대장정 기간 힘든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의 삶에도 이번 경험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2014 DMZ평화통일대장정’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주관하고 (주)밀레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휴전선길 횡단 프로젝트이다.

강원도 고성을 출발해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을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총 350km의 대장정을 성공리 마무리 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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