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주민센터(동장 정용환)는 31일 자생단체회원들과 조촌초등학교 주변을 비롯한 호남제일문 사거리 인근 도로변에 있는 잡초를 제거했다.

최근들어 인도변, 공원 등에 잡초가 무성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관내 7개 자생단체가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회원들은 이날 새벽부터 호미와 낫을 이용해 잡초를 뽑으며 약 1시간 가량 구슬땀을 흘렸다.

김대기 주민자치위원장은 “힘들었지만 도로변이 깨끗해진 것을 보니 뿌듯하다. 깨끗한 동을 위해 자생단체 모두가 참여했다는 것에 더 기쁘다”고 말했다.

정용환 동산동장은 “인도변에 무성히 자라난 잡초들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통행에 지장이 있고 미관상 보기도 안 좋다. 회원님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동산동은 지난 6월에도 자생단체 합동청소의 날을 지정해, 7개 자생단체가 관내 쓰레기 취약지를 돌며 수거에 나서는 등 모두가 단합해 동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주=박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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