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사망 및 중대 교통사고 등을 낸 도내 운수회사 4개 업체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특별교통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올해 2분기에 사망사고와 중대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업종별로는 택시업체 1곳, 시내버스 업체 1곳, 화물운송 업체 2곳 등 총 4개 업체이다.

도는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교통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심층조사를 벌이는 등 운수회사의 전반적인 교통안전관리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결과를 향후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결과 개별 사망·중대교통사고 건에 대해서는 인적·차량적·운행관리 측면에서 사고원인을 입체적으로 조사·분석, 이를 사고사례로 작성해 운전자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또 회사별로는 운전자 관리 등 교통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해 관련 법령 위반사항 발견 시 엄정한 처분을 실시하고, 개선명령 및 그 이행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교통안전관리로 교통안전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회사는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지정하고, 이들 업체에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보다 27%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기적인 특별교통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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