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5일 서울 시내에서 산행에 나선 등산객이 급사하거나 실족,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18분께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구 도봉산 만월암<사진> 부근에서 최모(54)씨가 계단을 오르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일행이 신고했다.

최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어 오후 2시37분께는 강북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안모(51)씨가 3~4m 아래로 추락, 바위 틈에 오른쪽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했다.

안씨는 오른쪽 허벅지에 골절상을 입고 헬기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후 2시27분에는 관악구 대학동 관악산 연주대 부근에서 등산하던 홍모(37)씨가 바위에서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왼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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