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에서 최성준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했다.최성준 부장판사를 방송통신정책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으로 내정한 것은 ‘축구감독이 필요한 데 아이스하키 감독을 배치한 것처럼’ 어리둥절한 인사이다.방송과 통신에 대한 어떠한 전문성도, 경력도 찾아볼 수 없어, 방송 공공성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을 조율하고 해결해 나갈 적임자인지
사설
환경방송
2014.03.14 22:59
-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계부처 장관, 지역발전위원장 등 200명이 참석하는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박근혜 정권 최초의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본 대책은 새 정부 들어 1년 만에 만들어진 전국적 개발계획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
사설
환경방송
2014.03.13 01:05
-
한,캐나다 FTA 타결이 선언되었다. 한,캐나다 FTA는 조약의 내용을 차치하고 협상 진행과정만 보더라도 박근혜 정부의 불통을 드러낸 또 하나의 사례가 되버렸다.한,캐나다 FTA는 지난 2008년 3월에 제13차 협상을 마지막으로 협상이 중단된 후 5년 8개월 만인2013년 11월에 단 한차례의 공식협상(14차 협상)을 벌린 후인 오늘 타결 선언이 발표되었
사설
환경방송
2014.03.11 19:27
-
국정원에 의한 간첩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진상조사가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됐다. 그동안 연이은 국기문란 사건에도 기고만장하고 기세등등하던 국정원도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조작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주말 사과입장을 발표하는 등 한풀 꺾인 기세다.그러나 사과문을 보면 마치 국정원도 피해자인양 스스로의 책임은 빗겨가려고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사설
환경방송
2014.03.10 11:31
-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 과정에서 드러난 국정원의 행적은 졸렬하기 짝이 없다.이런 유치한 수준의 국가정보기관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세계적으로 창피한 일이다.국가정보기관이 위조된 줄 알면서도 버젓이 증거로 제출해 국가 사법체계를 우롱하고, 이 증거가 위조됐다고 관계국으로부터 확인되자 발뺌하느라 급급하다가 결국은 정보기관으로서 생명인 정보원을 넘기
사설
환경방송
2014.03.08 11:16
-
‘탈북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 과정을 덮는 거대한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공문서 입수 및 전달과정에 관여하고 증거위조를 확인해준 국정원 협력자 김모씨(61)가 검찰 수사를 받은 뒤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유서 내용과 현장이 철저히 숨겨지고 있다. 그 것도 검찰과 경찰에 의해서다. 하는 짓이 더럽고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지
사설
환경방송
2014.03.07 15:23
-
안타까운 일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 전북 익산에서 세 모녀가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먼저 연탄가스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아이의 명복을 빌며 이모씨와 딸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이모씨는 이혼을 앞두고 양육부담과 생활고를 비관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생활고로 인해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
사설
환경방송
2014.03.06 00:47
-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MBC 해직 언론인들이 해고 무효 확인 소송에서 노조원 43명에 대한 해고·징계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양식 있는 법원의 합당한 판결로 존중하고 환영한다.재판부가 "방송의 공정성을 위한 파업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힌 것은 MBC의 공정성이 무너졌기에 파업은 정당한 행위였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고, 공영방송 MBC를 다시
사설
강기형 기자
2014.01.18 18:00
-
서울중앙지법은 서울시가 용산 미군기지 주변 오염정화 처리비용 관련,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서울시는 2012년 용산 기지 주변 오염정화 처리비용 2억 8천 8백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실 서울시가 용산 미군기지 외부에서 오염정화 작업을 하고, 국가에 손해배상 소송을 내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09년 대법
사설
환경방송
2014.01.10 14:26
-
정부가 발표한 3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국민의 안전’ 측면에서 일부 환경정책이 경제논리에 밀려 후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에 대한 오래된 논쟁을 재연하고 있다. 즉, 환경규제는 기업의 생산성을 감소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환경규제는 다수 국민의 건강과 안전 보호가 목적이므로 완화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설
환경방송
2014.01.08 11:19
-
민주당의 허영일 부대변인은 28일 ‘불통의 달인’ 박근혜 정부의 대화 부재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한 면허 발급은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국민은 모두 ‘해고’하겠다는 ‘숙청정치’의 신호탄이라고 논평했다.대화와 타협, 정치권과 종교계의 중재를 호소하는 ‘철도노조’의 요구에 대한 답변이 언론이 잠든 ‘불금’에 전격적으로 진행된 것도 교
사설
환경방송
2013.12.28 16:56
-
왜 일까. 아직도 부족한가.독도는 영원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민족의 정기가 서린 자존심인 것을 그들은 어찌 모른다는 것인가.5,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그 옛날 광개토대제가 땅속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일이다.오랜 세월 우리의 영토를 침범해 수탈하고 인명살상을 해도 용서하고 참아낸 인고의 한국인이 아니었던가.과거 뛰어난 우리의 찬란한 문
사설
정영자 기자
2012.08.20 16:39
-
불교계의 숙원이던 사찰 경내 국유지와 국립공원 내 사찰토지가 환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최근 정광수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상호 토지 교환 필요성을 역설한데 이어 정광수 이사장 역시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과 산
사설
논설위원실
2012.01.26 07:50
-
백제의 옛고도 부소산과 백마강이 맞닿은 천길 낭떠러지는 한떨기 꽃처럼 사라진 3천 궁녀의 전설이 구전된다. 목가적인 고란사를 향하다 만나는 부소산성을 둘러보거나 곳곳에 즐비한 백제문화의 잔흔은 아직도 살아 숨쉬는듯 기이롭다. 장구한 세월 속에 백마강과 부소산이 빚어낸 천혜
사설
권병창 기자
2011.12.01 00:13
-
녹색성장의 ‘허파’로 일컫는 국립공원의 수장으로 경영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CEO 공모에 들어갔다. 어청수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 전 이사장이 청와대 경호처장으로 발령된 이래 공석인 이사장직 모집공고가 30일 부로 마감된다. 일각의 공단 이사장 자리를 둘러싼 하마평
사설
권병창 기자
2011.11.26 07:36
-
현대판 ‘노아의 방주’인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재앙의 전주곡’일까. 104년만의 기록적인 게릴라성 폭우로 수도 서울의 도심이 쑥대밭으로 전락했다. 이 시대에는 처음 겪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결코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빗속에서는 항상 누군가 울고
사설
논설위원실
2011.07.29 01:33
-
한수이북 경기 포천의 한 벽오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지닌 유기견보호소가 2군데나 자리한다. 더욱이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개설된 열악한 견사 등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기회가 있어 동물보호단체를 따라 자원봉사를 다녀 온 필자는 소문으로
사설
논설위원실
2011.07.11 23:28
-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6일 자정께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을 앞두고 촌각을 다투는 세기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동안 우리 국민이 그렇게도 소망했건만 ‘겨울 스포츠의 꽃’ 동계올림픽 탈락이란 고배를 연거푸 마시면서 그 후유로 속내만 끓었다. 이날은 그 어느 때보다 유치 확률이 높은
사설
논설위원실
2011.07.02 05:30
-
신재생에너지 섬 타당성 조사 면밀히 대한민국에 때아닌‘녹색물결’이 푸른 빛을 발하며 훈풍을 맞고 있다. 지자체는 하루 상간에 각각 덕적도와 울릉도를 탄소배출량 제로도서로 만들겠다는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먼저 인천시는 덕적도를 100% 청정에너지가 사용되는
사설
논설위원실
2011.05.02 22:02
-
동해 먼바다의 수평선은 그 해저를 가늠키 어려울 정도로 검푸른 격랑으로 사뭇 공포의 대상이었다. 육중한 해군 DD-구축함의 함수를 향해 내리치며 항로를 거부하던 황천 1,2급은 가히 일반 상선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높은 파고를 연출한다. 새벽녘이면 1만8,000야드를 넘는 수평
사설
논설위원실
2011.04.18 16:19